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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쁘다 바빠 현대사회 는 현대인의 평균수명을 80세라고 할 때 우리가 살아가는 시간은 겨우 4000주에 불과하다는 사실에서 출발하는 책으로, 이 짧은 시간 동안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도록 생산성과 효율성을 강조하는 책이 아니라, 자신에게 중요한 것들을 선별하여 선택과 집중을 하며 이 유한한 시간 것을 이용해야 한다고 이야기하는 책이다. 즉, 한정된 시간 동안을 무엇을 더 할지가 아닌, 무엇을 포기할지에 관한 책이다. 그런데 이 과정에서 가장 큰 걸림돌이 되는 것이 있는데, 바로 애매한 우선순위의 일들이다. 저자는 유명한 ‘유리병과 다양한 크기의 돌멩이' 이야기를 예로 들며, 우리가 오늘날 시간 관리에 실패하는 이유를 유리병에 먼저 돌멩이를 넣고 그다음 자갈, 모래 순으로 채우지 못해서가 아니라, 너무 많은 돌멩이를 억지로 .. 2025. 7. 19.
자기만의 방과 500파운드 에서는 순자산을 견고하게 만들기 위해 자산의 현금화 가능 여부에 따라 ‘뿌리’와 ‘날개’로 구분하여 설명하는데, 이 부분을 읽으면서 그동안 읽어왔던 재테크 및 경제 관련 책들의 내용을 정리해 볼 수 있었다. 앞서 읽은 책들이 투자 전략, 지출 절약 팁, 소득을 늘리는 방법 등에 대한 구체적인 테크닉에 초점을 맞췄다면, 이 책은 자산과 부채 구조, 그리고 순자산 형성이라는 보다 거시적인 관점에서 돈을 바라볼 수 있게 해주기 때문이다. 또 책에서는 5가지 머니타입을 제시하는데, 다섯 유형의 모두 정도의 차이가 있을 뿐 다 해당되기 때문에 참고할 만한 내용이 많았다. 특히 나는 앞서 을 통해 역할 설정을 해둔 터라, 각 유형을 역할과 연결해보며 읽을 수 있어서 도움이 많이 되었다. 예를 들어, 일하는 자아 ‘.. 2025. 7. 18.
가난한 사람은 물건을 사고, 중산층은 집을 사며, 부자는 투자를 한다. 는 내 집 마련에 대한 기준을 다시 생각해보게 만들어준 책이었다. 저자는 집을 사는 대신 국가와 지역에 따른 인플레이션 차이를 활용하며 세계 여행을 하는데, 미니멀라이프와 디지털 노마드를 지향하는 나로서는 꽤 솔깃한 이야기여서 꽤나 진지하게 아시아국가를 중심으로 비자 없이 체류 가능한 기간과 물가 등을 알아보았지만, 나와 맞지 않는 라이프스타일라는 결론에 이르렀다. 대신 이전까지는 혼자 살더라도 '아파트'여야 한다는 내 고정관념이 이 책을 통해 '적당한 원룸'도 충분하다는 생각으로 바뀌면서, 1인 가구 세대주로서 향후 주택연금을 염두하여 주거용 오피스텔을 구매한다는 새로운 선택지가 생겼다. 지출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주거비를 다시 점검하게 만들어준 중요한 전환점이 된 책이었다. 그리고 나에게 디지털 노.. 2025. 7. 13.
혼자 사는 것은 돈과의 싸움 파이어족 관련 책은 아무래도 외국 사례가 많아 내가 실제로 어떻게 활용기 어려웠는데, 는 한국형 파이어족, 그중에서도 싱글 여성 자매의 이야기라, 소개된 5억 포트폴리오와 그 과정에서의 고민들과 생각들이 현실적으로 와닿아 도움이 많이 되었고, 계획을 더욱 구체적으로 짤 수 있게 되었다. 그리고 단순히 파이어족이 되는 방법만 다루는 것이 아니라, 파이어족이 된 이후의 삶에 대해서도 이야기하고 있어서 좋았다. 다른 경제적 자유 책들처럼, 최소생계비용 계산, 4% 룰, 72법칙 등도 언급하지만, 이 책은 파이어라는 라이프스타일은 어디까지나 ‘수단’에 불과하다는 점을 짚어준다. 덕분에 경제적 자유를 통해 나는 어떤 삶을 살고 싶은지 깊이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마지막으로 파이어족이 되는 과정에서도,.. 2025. 7. 13.
‘책 사는 사람' 말고 ’책 읽는 사람' 재테크는 소득, 투자, 지출 이렇게 세 가지 측면에서 생각해 볼 수 있는데, 나는 그동안 소득과 투자에 관련된 책을 많이 읽었고, 처럼 ‘소비'에 집중한 책은 거의 읽은 적이 없었다. 그래서 덕분에 단순히 소비를 줄이는 것을 넘어서, 나에게 맞는 소비, 건강한 소비는 무엇인지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고, 특히 ‘자기계발 중독자의 최후’라는 글을 통해서는 그동안 내가 ‘나에 대한 투자'라는 말로 얼마나 많은 소비를 합리화해왔는지 돌아볼 수 있었다. 자기계발이라고 하면 빠지지 않는 것은 ‘독서’다. 혼자서 할 수 있고, 별다른 장비 없이 책 한 권만 있으면 되니 가장 쉽게 시작할 수 있기 때문일 것이다. 하지만 요즘 책값, 만만치 않다. 아무 생각 없이 가랑비에 옷 젖듯 계속 사다보면 어느새 꽤 큰 .. 2025. 7. 11.
지금과 다른 인생을 원한다면 지금과 다른 일을 해야한다 앞서 읽은 책들 덕분에 목표금액을 계산할 수 있었다면, 으로는 나만의 ‘경제적 자유’를 정의할 수 있었으며, 월 적정생활비의 1년 치를 비상금으로 확보한 뒤, 투자 최소 금액은 월 적정생활비의 2년 치로 설정하는 것과 같은 가이드라인을 제공하여 머니 로드맵과 자산 포트폴리오를 짜는 데 도움이 되었다. 시간의 유한성과 중요성을 강조하는 부분에서는, 의 제2사분면을 떠오르면서, 재정적 자립은 어디까지나 수단일 뿐, 진정한 목표는 그로 인해 얻는 시간적 자유라는 점을 잊지 말고, 주객전도되지 않도록 유의해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단순히 목표 수입을 버는 것에 그치지 않고, 시간을 자유롭게 활용하기 위해 패시브 인컴 시스템을 구축하고 장기적으로 유지하기 위해서는 어떤 준비와 설계가 필요한지 공부하고 배우게 되.. 2025. 7. 9.
내 '자유'의 가격은? 에 나온 계산식과 4% 룰 등을 통해 내 자유의 가격을 알게 되었다. 내가 계산한 월 적정생활비는 250만 원으로, 이를 기준으로 책에 나온 대로 연 지출액의 25배를 계산을 하면 7억 5천만 원이 되는데, 생각보다 큰 금액에 압도되기보다는 오히려 막연했던 목표가 수치로 구체적으로 표현되면서 동기부여가 되었다. 이렇게 필요한 목표금액이 정해지니, 자연스럽게 어떤 액션을 취해야 할지 방향이 잡히면서 구체적인 자산 포트폴리오도 짤 수 있게 되었다. 우선 현금 유동성을 위해서 예금자보험이 되는 1억 원까지는 정기예금으로 제1금융권에 저축을 하고, 최소 1억 5천은 SCHD, QQQM, SPLG와 같은 지수 ETF에 투자하며, 월 적정생활비의 2년 치 6천만 원은 비상금으로 MMW CMA에 보관하고, 연금저축.. 2025. 7. 8.
'100세 인생'이 다른 사람의 이야기가 아니라 바로 내 이야기라는 걸 알려준 책 책 을 통해 커리어와 관련하여 한 가지 확실하게 알게 된 것은, 나는 더 오랫동안 일을 하게 될 것이며 그에 따라 계속해서 배우고 성장해야만 한다는 것이다. 이것이 가능하려면 지속가능성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기에, 일에서 자아 찾기를 하지 말라거나 직업은 돈을 버는 수단에 불과하다는 말이 있지만, 나는 내가 원하는 일을 하는 것이 맞다는 결론에 이르렀고, 커리어 엑셀러레이터 김나이 님의 영상을 다시 보며 나에게 일이란 자유롭고 독립적인 삶을 이루기 위한 목적이자 수단이며, 나는 내 노동에 대한 정당한 보상을 원한다는 걸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 그리고 이렇게 자의로든 타의로든 오래 살게 된 이상, 특히나 나와 같은 1인 가구라면 더더욱이 건강 관리는 필수라는 걸 다시금 깨달았다. 특히나 최근 몇 .. 2025. 7. 7.
그래서 내 삶은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을 읽고 달라졌는가? 은 나에게 유의미한 변화를 준 책인데, 첫 번째는 책에서 제안한 ‘역할 설정' 덕분에 나의 비전과 가치관을 한층 더 구체화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사실 자신의 '비전과 가치관을 정리해 보라'는 말은, 자기 계발서를 좀 읽어 본 사람이라면 전혀 새로울 것이 없는 내용이다. 그런데 문제는 비전은 아무래도 한 문장으로 간결하게 쓰게 되고 가치관은 '자유', ‘독립' 등 추상적인 단어들로 표현되다 보니, 막상 정리를 해도 여전히 모호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그런데 책에서 말한 대로 이를 역할에 따라 세분화하니 구체적인 기준이 생겼고, 덕분에 하루하루를 더 의식적으로 행동하게 되었다. 두 번째 변화는 책에서 소개된 ‘긴급성-중요성 매트릭스’ 덕분에 내가 해야할 중요한 일에 선택과 집중을 할 수 있게 되었는 점.. 2025. 7. 5.